내일 더 춥다, 서울 -18도…20년 새 가장 추울 듯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도 정말 많이 추웠습니다.<br /><br />내일 아침은 서울의 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져서 오늘보다 더 추울 거란 예보입니다.<br /><br />한파특보 지역도 더 늘고 단계도 상향됐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날씨 상황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김재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극발 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16.5도를 기록했는데요.<br /><br />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2.3도, 체감온도는 영하 20도로 웬만한 아침보다도 훨씬 더 춥습니다.<br /><br />밤사이 북쪽 대륙에서 찬 공기가 추가로 밀려들면서 기온은 더 가파르게 떨어지겠습니다.<br /><br />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18도 강원 철원은 영하 26도까지 곤두박질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2000년대 들어서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8도 이하로 떨어진 것은 두 차례밖에 없었습니다.<br /><br />내일이 최근 20년 새 가장 추운 날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동장군이 기세를 올리면서 한파특보는 더 확대, 강화됐습니다.<br /><br />광주와 대구 등 남부 내륙에 내려져 있던 한파주의보가 경보로 강화됐고, 부산과 울산에도 한파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.<br /><br />사실상 제주 내륙을 제외한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셈입니다.<br /><br />한파와 함께 서해안에는 많은 눈이 쏟아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호남과 충남 서해안, 제주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입니다.<br /><br />16시 기준으로 제주 산간 52.8cm, 부안 22.1cm, 광주 10.4, 세종 13cm의 적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많은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피해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는 일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