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해안을 중심으로 호남과 충청, 제주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폭설에 한파까지 겹쳐 제설 작업이 쉽지 않다 보니 곳곳에서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민성 기자! <br /> <br />잠시 눈발이 그친 거 같은데, 눈 소식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안 쪽 눈발이 약해져서 이번엔 전주로 넘어와 봤는데요. <br /> <br />이곳 역시 지금은 눈이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하늘도 아까보다는 많이 맑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낮부터 잠시 눈이 멈춘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늦은 밤부터 다시 많은 눈이 시작되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되겠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4시 기준 제가 있는 이곳 전북 전주에는 8.2cm가 쌓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 군산 새만금 17.7cm, 김제 16.1cm, 고창 15cm 등 곳곳에 10cm 넘게 눈이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·전남, 또 충남에도 곳곳에 10cm 넘게 눈이 쌓였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 한라산 어리목에는 50cm 넘는 폭설이 내렸고, 해안가에도 2∼6cm가량 눈이 쌓였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앞으로 사흘에서 나흘 동안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거라고 예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과 광주·전남, 충청 지역에 오는 9일까지 곳에 따라 5~20cm, 서쪽 지역은 최대 30cm 정도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제주 지역에도 많은 곳은 50cm, 해안가에도 5∼15cm 눈이 더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갑작스러운 폭설 때문에 곳곳에 교통사고도 잦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다가오는 퇴근길이 더 걱정되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낮 동안 도심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이 많이 진행됐는데요. <br /> <br />앞서 오늘 오전 9시 20분쯤 순천-완주 고속도로 상행선 북남원 분기점 부근에서 25t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운전자 39살 A 씨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10시 40분쯤에는 전북 부안군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99km 지점에서 탱크로리를 실은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한때 차로 2개가 완전히 차단돼 불편을 빚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늘길과 바닷길도 막혔습니다. <br /> <br />폭설과 강풍에 제주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70여 편이 결항했습니다. <br /> <br />호남 지역 내 모든 항로도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며칠간은 눈 소식에 귀 기울이는 게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있으면 퇴근 행렬이 시작할 텐데요. <br /> <br />기온이 내려가면 도로에 남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10716461992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