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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홍명보의 아이들' K리그서 재회..."영광은 이미 추억" / YTN

2021-01-07 7 Dailymotion

올해 프로축구 K리그에서는 현역 사령탑으로 복귀한 울산 홍명보 감독과 애제자인 FC서울 박주영·기성용이 격돌합니다. <br /> <br />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옛정도, 추억도 잊겠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벌써 8년 전, 유럽파 박주영의 병역 회피 논란이 일자, 홍명보 당시 올림픽팀 감독은 지원군으로 나서 불을 껐습니다. <br /> <br />[홍명보 / 당시 올림픽대표팀 감독 (지난 2012년) : 박주영 선수가 군대 안 간다고 하면 제가 대신 간다고 말씀드리려고 나왔습니다.] <br /> <br />와일드카드인 맏형 박주영이 끌고 구자철과 기성용이 밀면서, 홍명보호는 런던 동메달 영광을 썼습니다. <br /> <br />브라질월드컵에서도 이어진 끈끈한 인연. <br /> <br />홍명보 감독이 축구협회 전무이사를 마치고 울산 지휘봉을 잡으면서, 선수 황혼기를 보내는 '홍명보의 아이들'과 재회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홍 감독과 이청용이 나서는 울산과, 박주영·기성용이 뛰는 FC서울의 맞대결은 단숨에 K리그 최고 빅 매치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[기성용 / FC서울 선수 : K리그에서 만나게 돼서 저 역시 상당히 반갑고 참으로 영광스럽지만요. 하지만 승부의 세계에서는 저도 최선을 다해야 하고….] <br /> <br />[홍명보 / 울산 현대 감독 : 영광은 이미 지나간 추억이고요. 그때의 성공 방식은 이제 경험의 일부,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 추억은 가슴에 묻고….] <br /> <br />울산 11대 감독을 뜻하는 11번 유니폼을 받아든 홍 감독은, K리그 우승을 목표로 옛정은 잊고, 매 경기 결승처럼 싸우겠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강조했던 '원팀, 원 스피릿'처럼, 이번에도 '하나'를 앞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홍명보 / 울산 현대 감독 : '올 포 원, 원 포 올'이라는 하나를 위한 모두, 모두를 위한 하나! 서로 배려한다면 우리는 위대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신세대 지도자로 불렸지만 어느덧 K리그 최고령 사령탑이 된 홍 감독과 '아이들' 칭호가 무색해진 제자들의 만남은, 새 시즌 '흥행 카드'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[zone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10717371118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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