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파에 선별검사소 단축운영…의료진도 제설작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겨울 한파가 매섭습니다.<br /><br />체온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선별검사소 의료진의 피로감은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.<br /><br />서울시는 오는 10일까지 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을 단축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체감온도 영하 20도에 가까운 강추위에도 임시 선별검사소는 북적였습니다.<br /><br /> "오늘 30분 일찍 왔어요. (사람 몰릴까 봐 일찍 오신 거예요?) 네, 빨리 받고 가려고요."<br /><br />시민들은 저마다 두꺼운 옷과 모자, 장갑 등으로 몸을 꽁꽁 싸맸습니다.<br /><br />임시 선별검사소 주변에도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.<br /><br />미끄럼 사고도 우려되는 만큼 주변 제설작업이 한창입니다.<br /><br />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도 곳곳에 쌓인 눈을 퍼냅니다.<br /><br />주말까지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, 의료진의 피로감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.<br /><br />서울시는 오는 10일까지 나흘간 선별진료소 운영 시간을 단축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7일부터 10일까지는 서울시 홈페이지, 120 등을 통해 자치구별 임시 선별검사소 현황을 꼭 살펴보셔서 이용에 차질이 없으시기 바랍니다."<br /><br />한편 전국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방역당국은 개인위생에 더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기온과 습도가 더 떨어질수록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가정과 각종 시설에서 난방기기 사용 전과 후는 물론 사용 중에도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