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현장에서 취재한 김정안 특파원 바로 연결해보겠습니다 <br> <br>김 특파원, <br> <br>Q1. 워싱턴 DC 시장이 20일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 때까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는데요. 지금 워싱턴 상황은 어떤가요? <br><br>[리포트]<br>네, 몇시간 지나면 동이 틀텐데요, <br> <br>오전 6시까지 이곳에는 통행금지가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 당국은 언론과 의료계 종사자를 통금에서 제외하고 있어 의회 의사당 주변을 살펴봤는데요, <br> <br>인명피해까지 발생한 어제 난동을 짐작하기 힘들 만큼 적막해졌습니다. <br><br> 현장에서 만난 경찰은 채널A취재진에게 시위대 상당수가 몰래 총기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<br> <br>총성이 들리면 즉각 몸을 숨길 수 있는 곳부터 찾으라는 경고도 잊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 어제 오전까지 백악관 앞 공원에서 비교적 평화적으로 진행되던 시위는 오후 2시를 막 넘긴 시점부터 <br>돌변하며 의사당을 향했습니다. <br> <br> 시위대는 USA!USA!를 연호하고 미국 국가를 단체로 부르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는데요. <br> <br> 내부 진입을 시도하던 여성이 총에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장 분위기는 더욱 험악해졌습니다. <br> <br> 의사당 건물 주변에서 폭발물도 발견돼 FBI가 긴급 출동했습니다. <br> <br> 의사당 2,3층까지 진입한 시위대들은 난입 4시간 만인 오후 6시쯤 주방위군과 경찰에 밀려 쫓겨났고 <br>워싱턴 시내에서 시위를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Q2. 의회까지 난입한 이 시위대는 대체 어떤 사람들인가요? 김 특파원이 직접 만나봤죠?<br> <br>크게 두 그룹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. <br> <br>현장에서 만난 30대 백인 남성은 앨라배마에서 10여 시간 운전해왔다는데요 <br> <br> 개인자격으로 참여했다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. <br> <br> 방탄조끼에 군복으로 무장한, 즉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프라우드 보이즈 같은 극우 단체들도 곳곳에서 보였는데요, <br><br>이 중 한명은 채널A취재진에 “진짜 중요한 투쟁의 날은 20일(바이든 당선인 취임식)이 될 것“이라며 <br>가시 돋친 말을 남겼습니다. <br> <br>한편에선 이번 사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책임론과 함께 대통령직을 즉각 박탈해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옵니다. <br> <br> 바이든 취임식이 열리는 20일까지 예측불허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강 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