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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시위대는 애국자들”…시위 부추기는 트럼프 부녀

2021-01-07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소속된 공화당 의원마저 이번 난입을 ‘쿠데타’로, 난입자들을 ‘폭도’ ‘테러리스트’라고 <br>불렀는데요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은 난입 직전 시위대 앞에 서서 “의회로 행진하라”는 연설을 했고, 딸 이방카는 이들을 <br>애국자라고 불렀습니다. <br> <br>이번 난입을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부추겼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한수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백악관 앞 공원을 가득 채웠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트럼프를 위해 싸우자! 트럼프를 위해 싸우자!" <br> <br> 두 달 전 선거 결과를 여전히 부정하며 선동을 조장하는 팻말도 들었습니다. <br> <br> 트럼프 대통령이 무대에 서자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닫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우린 국회 의사당으로 걸어갈 겁니다. 나약하면 나라를 되찾을 수 없습니다. 힘을 보여줘야 합니다. 강해야 합니다." <br> <br> 지령을 받은 듯 시위대는 곧장 의사당을 향했고 의회 내부에선 유혈사태가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 긴급 기자회견에 나선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해산을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[조 바이든 / 미 대통령 당선인] <br>"의사당 책상을 뒤지는 등 난입 사태는 정당하게 선출된 관료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이것은 시위가 아니라 반란입니다." <br> <br>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집으로 돌아가라며 영상을 통해 뒷수습에 나선 것은 의회가 전쟁터로 변하고 <br>2시간이 지난 시점. <br> <br> 불복 의사는 굽히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우리는 선거를 도둑맞았습니다. 모두가 알다시피 압도적인 승리였습니다." <br> <br>SNS에는 "이날을 영원히 기억하라"며 폭력 시위대를 '위대한 애국자들'이라고 불렀습니다. <br><br>이방카 백악관 선임 보좌관도 "미국의 애국자들"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가 급히 삭제했습니다. <br><br>워싱턴에서 바이든 당선인 확정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미 전역 곳곳에서 불복 시위가 동시에 열렸습니다. <br><br> 곳곳에서 시위대와 반대 진영 사이 몸싸움이 벌어지며 미 전역이 혼란에 빠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. <br> <br>sooah72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구혜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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