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행유예 중 또 마약 의혹…황하나 구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가 마약 혐의로 다시 구속됐습니다.<br /><br />이미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상태였는데, 또 마약에 손을 대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습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가 마약 혐의로 구속됐습니다.<br /><br />이미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상태였는데, 집행유예 기간 중 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겁니다.<br /><br />법원은 도망이나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황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<br /><br />모자와 목도리로 얼굴을 전부 가린 채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황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.<br /><br /> "(마약 투약 혐의 인정하십니까?) …"<br /><br />앞서 황씨는 더이상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선행하며 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 "다시는 잘못 저지르지 않고 선행하며 살겠습니다."<br /><br />2019년 4월 구속됐다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면서 석방됐지만, 다짐과 달리 다시 마약 투약 의혹에 연루돼 위기를 자초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황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지인 A씨가 국내 최대 마약 공급책 중 한 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황씨는 지난해 11월 지인의 명품 의류 등을 훔쳤다는 절도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