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강 한파 속 출근길 '꽁꽁'…미끄럼사고 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은 어제보다 더 춥습니다.<br /><br />올겨울 가장 추운 하루가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외출하시는 분들은 단단히 준비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출근길 표정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 여의도역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온도는 영하 18도, 체감온도는 영하 25도까지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장갑을 껴도 손이 시리고요.<br /><br />옷을 최대한 껴입고 나왔는데도 춥습니다.<br /><br />매서운 칼바람에 온몸이 얼어붙는 느낌입니다.<br /><br />이른 시간,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조금씩 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두꺼운 옷을 껴입고, 모자와 장갑으로 중무장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대부분 몸을 잔뜩 웅크린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제 내린 폭설에, 한파가 이어지면서 아직 도로 곳곳이 얼어있는데요.<br /><br />때문에 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저희 취재팀이 만난 시민들은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섰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지금 출근길에 나선다면 복장, 정말 두툼하게 갖추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곳곳이 아직 빙판길인데, 교통상황은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아직 평소보다 크게 막히는 구간은 없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빙판길에 고개와 비탈길 등은 통행이 어렵습니다.<br /><br />미끄럼 사고 주의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출퇴근길 지하철과 버스 운행 횟수를 늘렸습니다.<br /><br />한파로 도로 제설작업이 더디게 진행되자, 집중배차 시간을 30분씩 늘린 겁니다.<br /><br />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,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가 집중배차 시간입니다.<br /><br />시내버스도 운행을 늘렸고요.<br /><br />그간 코로나19로 시행되던 야간 감축 운행도 한시적으로 해제됐습니다.<br /><br />도로 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으니까요.<br /><br />외출 전에 미리 확인하고 나오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여의도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