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극발 한파 절정…주말에도 -15도 안팎 강추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적으로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더 강화된 가운데 주말에도 강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한파 상황은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김동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극 냉기가 몰려와 중부뿐만 아니라 남부지방에서도 기록적인 추위가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은 어제 아침 기온이 영하 16.5도를 기록했는데, 오늘은 어제보다 더 내려간 영하 18.6도를 보여 2000년 이후 가장 추웠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찬 바람이 매섭게 불면서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8.5도, 경기와 강원 북부에선 영하 20도를 밑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광주는 영하 13.5도로 1971년 이후 50년 만에 가장 강한 한파가 찾아왔고, 강원도 산간은 영하 29.1도까지 기온이 곤두박질했습니다.<br /><br />울진과 군산, 창원과 해남 등에선 지역 관측 사상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전남과 경남에도 한파특보가 추가로 발령되면서 전국 대부분에 한파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다음 주 초까지도 중부지방은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한랭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 써야 합니다.<br /><br />백령도와 전남, 제주를 중심으로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주 산간과 동부, 북부, 울릉도 등에는 대설 경보가 서해5도와 전남 진도, 신안 등에는 대설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<br /><br />모레까지 호남 서해안으로는 5에서 최고 15cm에 달하는 눈이 더 내릴 걸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제주 산간과 울릉도는 30cm가 넘는 폭설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도로 곳곳에 빙판길이 많은 만큼 보행자 낙상과 차량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