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트 쓰레기통에 소변…제지하자 흉기 난동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체포됐습니다.<br /><br />쓰레기통에 볼일을 보다 제지당하자 갖고 있던 칼을 휘둘렀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금천구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입니다.<br /><br />쇼핑을 마치고 나오는 고객들을 위한 물품 포장 시설이 보입니다.<br /><br />옆에 쓰레기통이 하나 있는데, 주변에 비해 다소 으슥한 편입니다.<br /><br />50대 남성 A씨가 이 근처에서 다른 사람을 흉기로 공격했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이곳에서 볼일을 보다 제지당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자 A씨는 갖고 있던 과도를 꺼내 제지한 남성에게 휘둘렀습니다.<br /><br />목격자에 의하면 A씨는 옷을 벗은 채 볼일을 보고 있었고, 한 남성이 이를 제지하자 홧김에 칼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피해자는 얼굴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마트 관계자는 "소변보는 것을 제지당한 남성이 제지한 남성의 턱, 어깨, 팔 등을 공격했고 곧 경찰이 도착해 상황을 정리했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A씨의 상태 등에 대해 "개인 인적 사항은 알려줄 수 없다"며 "사고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"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A씨가 과도를 소지하고 있었던 배경 등을 들여다볼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