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600명대로 떨어지면서 대유행의 기세가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하루 사망자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35명까지 급증했고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추가로 확인돼 위험 요인은 여전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박경석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루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00명 넘게 줄어든 674명. <br /> <br />나흘 연속 천명을 밑돌았고 닷새 만에 다시 600명대까지 내려갔습니다. <br /> <br />느리고 완만하지만 감소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하루 사이에 35명이나 숨져, 지난달 29일 40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3차 유행의 피해가 본격화된 지난달 중순 이후 25일 연속 두 자릿수 사망이 이어지면서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.6%로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사망자 증가세는 이번 달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최재욱 /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 : 12월 달의 사망자 규모보다도 훨씬 더 증가할 것으로 1월 달에는 그렇게 판단이 돼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급증은 1월 말까지 계속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서 매우 우려스럽습니다.] <br /> <br />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추가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19일 영국에서 입국한 확진자의 가족 1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 확진자를 포함해 일가족 4명 역시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국내 변이바이러스 환자는 영국발 15명, 남아프리카공화국발 1명 등 모두 16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[윤태호 /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: 겨울철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여전하고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요인도 많아 긴장의 끈을 풀기에는 아직은 조심스러운 국면입니다.]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는 오는 17일까지 하루 확진자 수를 400~500명 수준까지 끌어내리는 것이 목표라며 개인 간 접촉을 최소화해달라고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경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10818203410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