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는 코로나19 '3차 대유행'이 정점을 지나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, 아직 위험 요인이 많아 조심스러운 국면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"환자 발생이 느리지만 지속적인 감소 추세"라면서 "최근 한 주간 국내 지역발생 환자 수는 700명대 수준으로 낮아져 정점을 지나 감소하는 단계로 진입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오늘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674명으로, 지난 3일 657명 이후 닷새 만에 6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1주일 상황을 보면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765명으로, 직전 한 주의 976.3명보다 211.3명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'사회적 거리두기' 3단계 기준인 전국 800명∼1천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윤 반장은 다만 "지역사회에서 확대된 감염 양상을 고려하면 앞으로 감소 추세는 완만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"며 "겨울철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여전하고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 요인도 많아 긴장의 끈을 풀기에는 아직 조심스러운 국면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, 지난 5일 기준 휴대전화 이동량은 수도권 천487만 건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달 29일보다 2.4% 감소했고,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기 직전 평일인 지난해 11월 17일과 비교하면 19.4%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반장은 "오랜 기간 이어진 거리두기로 사회적 피로감이 곳곳에 누적돼 있음을 잘 알고 있다"면서 "앞으로 열흘간 확실한 감소 국면을 만들어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서는 적어도 신규 확진자 규모를 400∼500명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방역 조처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발생 규모를 어느 정도 줄여야 하냐는 질의에 "400∼500명 정도 이하까지 떨어트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10813484966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