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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강도 얼었다…"얼음 깨서 구조길 확보"

2021-01-09 4 Dailymotion

한강도 얼었다…"얼음 깨서 구조길 확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서울의 기온이 영하 20도 가까이 내려갈 정도로 추웠죠.<br /><br />손발이 얼 정도로 매서운 한파에 한강 곳곳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.<br /><br />소방정을 이용해 이 얼음을 깨는 쇄빙 작업이 오늘 처음으로 진행됐는데요.<br /><br />김민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0년 만에 서울 전역을 덮친 강력한 한파에 한강도 멈췄습니다.<br /><br />마치 얼음 이불을 덮은 듯, 한강 곳곳이 거대한 빙판으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한강 가장자리는 더 단단히 얼어 성인 남성이 발을 굴러도 깨지지 않을 정도입니다.<br /><br />자칫 수난 사고라도 나면, 배를 이용한 신속한 구조가 어려울 수밖에 없는 상황.<br /><br />꽁꽁 언 얼음을 깨 길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쇄빙 기능을 갖춘 45톤급 소방정이 한강을 가르자,<br /><br /> "탁탁탁"<br /><br />둔탁한 소리를 내며 얼음이 쩍쩍 갈라집니다.<br /><br />쇄빙 작업 도중에 저희가 한강 중심부 일대에서 건진 얼음조각입니다.<br /><br />두께가 대략 5cm가 넘는데요.<br /><br />그만큼 한강이 꽁꽁 얼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소방정이 지나간 자리, 잠시나마 물살이 일렁이며 한강은 생기를 되찾습니다.<br /><br />그렇지만 하루에도 몇 차례씩 쇄빙 작업을 하지 않으면 다시 얼어붙기 일쑤입니다.<br /><br /> "인명구조를 위해 출동해야 하지만 현재로는 구조 보트가 얼음을 깰 수 있는 두께가 되지 않습니다. 그래서 큰 선박을 이용해 쇄빙을 한 후에 출동로를 확보한 후에…"<br /><br />추운 겨울, 신속한 구조를 위한 수난구조대의 움직임도 더욱 바빠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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