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일 몰아친 '북극발 한파' 속에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온수관이 파열돼 천여 가구의 난방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접수된 동파신고는 2천여 건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안윤학 기자! <br /> <br />오늘도 영하 10도에서 20도에 달하는 추위 속에, 한파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새벽에는 서울 등촌동 아파트 단지 내 온수관이 파열됐습니다. <br /> <br />연일 이어지고 있는 강추위를 이기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온수가 지상으로 역류하면서 아파트 9개 동, 천여 가구 난방이 모두 끊겨,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서구청과 서울에너지공사 등이 즉시 현장에 출동했고, 지금까지 6시간 넘게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에서는 난방장치 동파로 건물 일부가 침수되고 천장이 무너져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난 건 어제 오후 6시 4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6층짜리 종합복지관 건물 3층 열람실 창가 쪽에 있는 난방장치 2대가 동파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열람실이 완전히 침수되고 2층 천장 일부가 무너졌으며, 강의실과 복도 일부도 물에 잠겼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대 총학생회 비대위와 청소용역업체 직원들이 급한 대로 입시 복구작업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적으로 동파 신고는 수도계량기 1,923건, 수도관 97건 등 모두 2,020건이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저녁까지 647건이었는데, 밤사이 3배 이상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저체온증과 동상 등 한랭 질환자는 15명이 발생했고, 소방당국에 구조된 인원은 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 부안에서는 시설감자 46ha가 피해를 봤고, 고창에서는 숭어 7천 마리가 폐사하는 등 농축수산물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추위 속에 인천과 서울 등에서 어제 하루만 7만 8천여 가구가 일시 정전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도해와 한라산 등 2개 국립공원 25개 탐방로도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안윤학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10912241548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