곳곳에 언 얼음이 흉기로…고드름 낙하 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폭설이 쏟아진 후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곳곳에 고드름이 생기고 물기가 있는 곳은 어김없이 빙판으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시기에는 꽁꽁 언 눈이나 고드름이 지상으로 떨어져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운데요.<br /><br />김종성 기자가 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소방대원이 안전줄을 몸에 묶고 아파트 난간을 넘어갑니다.<br /><br />도끼로 뭔가를 잘라내는데, 자세히 보니 고드름입니다.<br /><br />고드름이 떨어지는 지점은 차량과 사람들이 자주 오가는 곳입니다.<br /><br />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고드름 제거 작업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서울 광화문 근처 한 건물 사이에는 출입 통제선이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건물 중간에 형성된 얼음들이 날카로운 모습을 하고 위태롭게 매달려있습니다.<br /><br />눈이 내린 뒤에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곳에 안전을 위협하는 물체들이 많이 생기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 "낙하물로 인해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곳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앱을 통해 신고해서 조치를 빨리하는 게 필요하고요. 관계 당국에서도 시민들이 많이 오가는 장소에 낙하물이 떨어질 우려가 있는 장소는 수시로 점검해서…"<br /><br />위험해 보이는 곳은 해당 시설의 관리부서나 지자체·소방당국에 즉각 알려야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수시로 고드름이 생기는 곳은 물기가 모이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주고 지상을 지나는 행인이 다치거나 차량과 시설물이 파손될 수 있으므로 성급하게 얼음을 제거해서도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(goldbell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