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얼린 '북극발 한파'…한강 2년 만에 결빙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극발 한파에 전국이 얼어붙었습니다.<br /><br />기록적 한파가 몰아치면서 한강도 2년 만에 결빙이 관측됐습니다.<br /><br />휴일인 내일도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겠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추위는 다음 주 중반부터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매서운 한파에 한강이 빙판으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강물이 흐르던 다리 밑은 커다란 얼음덩어리가 자리 잡았습니다.<br /><br />꽁꽁 얼어붙은 가장자리는 묵직한 돌을 던져도 꿈쩍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북극발 한파에 한강이 공식 기록으로 결빙됐습니다.<br /><br />예년보다 나흘 빠른 것인데 지난해는 포근한 날씨로 얼지 않아서 햇수로는 2년 만입니다.<br /><br />한강의 결빙은 한강대교 노량진 쪽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사이 상류 100m 부근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.<br /><br />도심 속 인공폭포는 거대한 빙벽으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바위마다 커다란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.<br /><br />물줄기와 함께 멈춰선 물레방아도 이번 한파의 위력을 그대로 보여줍니다.<br /><br />일요일에도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.<br /><br />북극 한파의 정점은 지났지만 한반도 상공으로 영하 40도 달하는 냉기가 지속적으로 밀려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여전히 평년보다는 5~10도가량 낮아 춥겠습니다. 중부지방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며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."<br /><br />기상청은 주 초반까지 추위가 이어지다 수요일부터는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