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조수빈입니다. <br> <br>핵추진 잠수함과 신기술 ICBM 북한이 새해 집권할 미국 바이든 차기 행정부를 향해 오늘 이런 카드를 던졌습니다 <br> <br>전임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이 미국 본토를 겨누는 것만은 어떤 일이 있어도 막겠다고 했죠.<br><br>하지만 북한은 상대가 달라지자 다시 핵위협. 핵만큼 강력한 카드를 눈 앞에 꺼내 흔든 겁니다. <br><br>먼저 강은아 기자가 분석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출범을 열흘 정도 앞둔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북한이 보내는 메시지는 '핵'이었습니다. <br> <br> 북한은 핵추진 잠수함 개발을 처음 공식화하면서 미 본토에 대한 기습 공격 능력을 과시했습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] <br>"해군의 현존 수중작전 능력을 현저히 제고할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고 새로운 핵잠수함 설계 연구가 끝나 최종심사 단계에 있으며…" <br><br> 현재 북한이 만드는 SLBM 잠수함 3개는 디젤 엔진을 사용하고 있어 충전을 위해 하루 한 번 수면 부상이 필요해 적에게 탐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> <br> 하지만 핵추진 잠수함은 석 달 이상 수면 아래에서 작전을 수행하며 미 본토까지 기습 공격할 수 있습니다.<br> <br> 북한은 미국을 압박하며 대북 적대 정책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] <br>"새로운 조미(북미)관계 수립의 열쇠는 미국이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는 데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강 대 강, 선 대 선의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할 것이라는…" <br> <br> 새로 출범하는 바이든 행정부에게서 제재 완화 조치를 이끌어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[신종우 /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] <br>"바이든 행정부가 곧 들어서려 임박한 시점에 (공개)함으로서 이런 걸 가지고 북미 협상력을 높이려는 수사적 표현들이 많이 들어간 거죠." <br> <br> 북한은 전술핵무기 개발, 극초음속 탄두 장착, 고체연료를 이용한 ICBM 개발을 추진하겠다면서도 "적대 세력이 핵을 사용하지 않는 한 핵무기를 남용하지 않을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강 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