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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은 “3년 전 봄날 올 수도”…한미훈련 중단 요구

2021-01-09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3년 전, 봄날은 곧 열릴 것만 같았지만 결국 이렇게 또 얼어붙었습니다. <br><br>북한은 또다시 ‘핵’을 꺼내 으름장을 놨고. 한미연합 훈련 중단 같은 우리가 들어줄 수 없는 요구를 조건으로 걸었습니다. <br><br>그런데도 통일부는 평화와, 번영 장밋빛 단어를 여전히 이야기합니다. <br> <br>계속해서 전혜정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남북관계는 판문점 선언 이전으로 돌아갔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><br>남북관계 회복은 전적으로 우리의 태도에 달려있다며 "3년 전 봄날과 같이 돌아갈 수도 있다"고 여지도 남겼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정부가 수용하기 어려운 한미훈련중단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 TV] <br>"첨단군사장비반입과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해야 한다는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를 계속 외면하면서…" <br><br>통일부는 북한 보도 5시간만에 즉시 "남북 합의를 이행하려는 우리의 의지는 확고하다"는 입장을 냈습니다. <br> <br>가까운 시일 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새 출발점을 만들어나가길 기대한다는 메시지까지 전달했습니다. <br> <br>지난해까지만 해도 남북관계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남북관계를 둘러싼 여건이 좋지 않다는 점을 일부 인정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청와대 신년인사회(지난 7일)] <br>"여건이 허용한다면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,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도 마지막까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." <br> <br>청와대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의 변화를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북한이 핵잠수함 개발을 공식화하자 "짝사랑 대북정책의 결과물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김예령/ 국민의힘 대변인] <br>"남한은 필요에 의한 손쉬운 도구이며,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라는 인식까지 재확인해주니…" <br><br>문재인 대통령은 모레 신년사에서 김정은 위원장 발언에 대한 입장 등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 <br> <br>hye@donga.com <br>영상편집 박형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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