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방부와 방산 업계가 세계 2위 무기 수입국인 인도와 3조 원 규모의 대공 유도 무기와 7조 원 규모의 잠수함 수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가 변수인데, 최근 러시아산 의존도를 줄이려는 인도 군의 주요 인사가 방한해 수출길이 열릴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9년 5월,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펌프장이 드론 공격을 받은 데 이어 <br /> <br />넉 달 뒤엔 석유 정제 시설이 드론 공격으로 불바다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심각한 안보 위협으로 떠오른 드론을 잡는 데 효과적인 국산 대공 유도 무기인 '비호복합' <br /> <br />자주 대공포 비호에 지대공 미사일 신궁을 장착한 것으로, 2018년 인도 군의 시험 평가에서 러시아제를 꺾고 3조 원 규모의 단거리 대공 유도 무기 도입 사업에 단수 후보로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1분기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될 전망이었지만 인도와 오래 방산 협력을 해온 러시아의 견제로 사업은 잠정 중단된 상태, <br /> <br />여기에 인도 자체 개발 가능성도 제기되는 가운데 최근 한국산 도입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인물이 방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부승찬 / 국방부 대변인 (지난달 28일) : 서욱 국방부 장관은 오늘 오전 우리 육군 초청으로 방한 중인 인도 육군참모총장 마노즈 무쿤드 나라반 대장을 접견했습니다.] <br /> <br />서욱 장관은 인도군 무기 획득 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인 인도 육군참모총장과 만나 '비호복합' 수출 협조를 당부하는 등 측면지원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7조 원 규모의 인도 잠수함 시장을 수주하기 위해 국내 방산기업도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 2위 무기 수입국인 인도가 러시아산 무기 의존도를 줄여나가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건 희망적인 요소입니다. <br /> <br />국산 무기체계가 자국 내 생산 등 까다로운 요구를 충족하고 만만치 않은 경쟁자를 물리치며 인도 방산시장에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[risungy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11002233464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