日 사흘째 7천명대 감염…英여왕도 교황도 백신 접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본이 긴급사태를 선포했는데도 감염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있는 유럽에서는 영국 여왕 부부가 백신을 맞은 데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도 이르면 이번 주 접종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일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토요일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는 7,790명으로 사흘째 하루 7천 명대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정부가 수도권 지역에 대해 긴급사태를 다시 선포했지만, 유동 인구 감소 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아 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기본적으로 한 달 동안 (코로나19와의) 전투에 임합니다. 하지만 확산이 멈출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프랑스에서는 야간 통행금지 시작 시각을 기존 오후 8시에서 오후 6시로 앞당겨 시행하는 지역을 확대합니다.<br /><br />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부슈뒤론과 최근 확산세가 심각한 마르세유 등 8개 주가 포함됩니다.<br /><br />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이번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백신도 11일 프랑스에 들어온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유럽에서 백신 접종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남편 필립공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통상 여왕의 건강과 관련된 사항은 외부에 알리지 않지만, 억측을 막기 위해 접종 소식을 공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여왕 부부가 맞은 백신이나 접종 간격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프란치스코 교황도 이르면 이번 주 백신을 접종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교황은 이탈리아의 한 방송과 인터뷰에서 백신을 부정하는 것은 목숨을 위태롭게 하는 매우 위험한 일이라며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