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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에 매달고 학대인증까지…잇단 동물 대상 범죄

2021-01-10 4 Dailymotion

차에 매달고 학대인증까지…잇단 동물 대상 범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반려동물 인구가 늘면서 동물권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지만 동물 학대 범죄는 여전히 끊이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개를 묶어둔 채 운전을 하거나 동물을 학대하는 방법을 공유하는 채팅방까지 등장해 논란입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4일 오후, 충북 옥천의 한 주차장에 대형견 한 마리가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밧줄에 목이 감긴 채 차에 매달려 있는 이 개는 차에 끌려다니다가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사육업자인 운전자는 '개가 묶여있다는 사실을 깜빡하고 운전했다'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한 SNS 공개 채팅방입니다.<br /><br />잔혹한 상처를 입은 고양이 사진이 올라와 있고, '고양이를 가지고 놀면 재미있다'는 채팅 내용도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익명으로 운영되는 이 채팅방에는 학대한 동물 사진이 업로드됐고, '평소에는 활을 사용한다'며 학대와 관련된 대화가 버젓이 오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동물 학대 신고 건수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.<br /><br />특히 SNS의 발달로 관심을 끌기 위해 동물을 학대하는 장면을 공유하거나, 열 평 남짓한 집에서 고양이 수십 마리를 기르며 사실상 방치하는 등 학대 양상도 다양합니다.<br /><br />동물권 단체들은 학대의 증거를 확보하기 어려워 처벌을 못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범죄도 계속된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증거 불충분으로 그냥 불기소되거나 아니면 아예 기각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."<br /><br />최근 발생했던 동물 학대 사건들이 미제로 종결된 경우가 적지 않은 만큼, 더 체계적인 초동 수사 매뉴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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