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백신 유통·이상관리도 비상…변이바이러스 대응은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다음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는데, 백신 종류에 따라 각기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.<br /><br />최근에는 국내에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해 최종 접종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상태에서 관리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국내에는 2분기부터 모두 1천만명 분이 공급될 예정인데,극저온에 관리해야 한다는 점에서 특수 냉동고 도입이 시급한 과제입니다.<br /><br />이런 점에서 일부 거점에서만 접종이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가장 먼저 도입되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의 경우는 기존 독감 백신과 비슷한 영상 2∼8도에서도 관리가 가능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백신의 효능이 제각각이고, 이상반응도 있을 수 있는 만큼 감시체계를 만드는 것이 필수 입니다.<br /><br /> "영국 외에는 아스트라를 일반인 대상으로 접종한 나라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필드에서 접종 후 안전성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는 계획을 세워서…"<br /><br />현재는 의사, 간호사 등 코로나19 대응 최일선 종사자들이 우선 접종 대상자입니다.<br /><br />위중증자와 65세 이상 고령층도 백신 접종 선순위자 인데, 반대로 대상자가 아닌 18세 미만 청소년과 어린이에 대한 관리도 방역당국이 풀어야할 숙제입니다.<br /><br />무증상 감염자를 통한 확산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.<br /><br /> "2월 말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을 순조롭게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현재의 유행을 좀 더 신속하게 그리고 좀 더 낮은 수준으로 환자 발생 수도 떨어트리는 것이 필요합니다."<br /><br />변이 바이러스는 현재 개발된 백신으로도 대응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집단면역 이후 나타날 변이까지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정부 방침대로 오는 11월쯤까지 전국민에 집단면역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과제가 산 넘어 산인 겁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