임성재가 PGA 투어 '왕중왕전'으로 불리는 에서 공동 5위를 차지했습니다 <br /> <br />우승은 1년 전만 해도 투어 풀시드도 없이 세계 랭킹이 300위 아래로 떨어졌던 미국의 해리스 잉글리시에게 돌아갔습니다 <br /> <br />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, 3번 홀 연속 보기로 한때 '톱10' 밖으로 밀려났던 임성재는 마지막 세 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 회복하면서 21언더파 공동 5위를 기록했습니다 <br /> <br />기대했던 역전 우승은 불발됐지만 새해 첫 대회를 기분 좋은 상위권으로 마감했습니다 <br /> <br />우승은 사흘 내내 선두를 지켰던 해리스 잉글리시에게 돌아갔습니다 <br /> <br />칠레의 호아킨 니만에게 선두를 내줬던 잉글리시는 후반 연속 버디로 추격에 나서더니 마지막 18번 홀 버디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<br /> <br />연장 첫 홀, 니만의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난 반면 잉글리시는 2m 버디에 성공해 7년 2개월 만에 개인 통산 3승째를 신고했습니다 <br /> <br />지난 시즌 투어 우승자만 출전하는 대회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투어챔피언십 출전 선수까지 참가 자격이 확대됐고, 잉글리시는 이 행운을 우승으로 연결했습니다 <br /> <br />[해리스 잉글리시 / 개인 통산 3승 : 정말 놀랍습니다. 몇 년 동안 힘들었어요. 다시는 두 번 우승했던 2013년으로 돌아올 수 없을 거라 생각했어요. PGA에서 우승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니까요.] <br /> <br />1년 4개월 전만 해도 슬럼프에 빠져 투어 풀시드를 잃고 세계 랭킹이 369위까지 곤두박질쳤던 선수가 '왕중왕전' 챔피언에 오르며 우승 상금 14억7천만 원을 챙기는 대반전 드라마를 완성한 겁니다 <br /> <br />전날 동성애자 비하 표현으로 곤경에 빠졌던 지난해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는 임성재와 같은 조에서 7타를 줄이며 선전해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<br /> <br />YTN 김상익[si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11115104671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