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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재환도 나성범도 실패...빅리그 외야는 난공불락일까 / YTN

2021-01-11 3 Dailymotion

지난해 34개의 홈런을 쳐내며 NC의 우승을 이끌었던 나성범 선수가 결국 메이저리그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산 김재환에 이어 2년 연속 거포 외야수가 고배를 마신 건데요. <br /> <br />외야수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더 어려운 이유를 허재원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나성범은 공을 때리는 기술 만큼은 우리나라 타자 중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통산 타율은 3할을, 장타율은 5할을 훌쩍 넘깁니다. <br /> <br />'슈퍼 에이전트' 스캇 보라스와 손잡으며 메이저리그행 기대를 더욱 키웠지만, 결과는 실패였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구단들의 투자가 위축된 점, 그리고 2년 전 당한 나성범의 무릎 부상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많지만, 근본적으로는 나성범의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점이 결국 스카우트들의 눈을 돌리게 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메이저리그 도전에 실패한 두산 김재환과 비슷한 평가를 받은 것입니다. <br /> <br />장타를 앞세운 거포라면 1루 수비를 겸비해야 하고, 그게 아니라면 외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빠른 발을 갖춰야 하는데, 나성범은 두 가지 조건에서 감점을 면치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라스가 나성범을 '5툴 플레이어'로 소개하며 세일즈에 나섰지만,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수비와 주루 면에서 합격점을 주지 않은 것입니다. <br /> <br />[송재우 / 메이저리그 해설위원 : 수비나 주루 부분에서는 의문점을 품고 있는 구단이 대다수였거든요. 그러다 보니 본인의 실력보다는 저평가된 측면이 없지 않았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샌디에이고와 5년 최대 3,9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하성과 비교해 나성범은 홈런만큼 삼진이 많다는 점도 약점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는 나성범이 다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과 선구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11115424652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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