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콜드체인 구축 시작…초저온 냉동고 500개 조달 공고

2021-01-11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국내 도입 예정인 백신 가운데 화이자와 모더나는 백신을 운송하고 보관하는 모든 과정에서 각각 영하 70도와 영하 20도가 유지돼야 하죠. <br> <br>이런 시스템을, 콜드체인이라고도 부릅니다. <br> <br>정부가 이 초저온 유통 과정 즉 콜드체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단비 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경기도의 한 냉동고 공장. <br> <br>냉동고 문을 열자, 하얀 냉기가 쏟아져 나옵니다. <br> <br>의약품 보관용 초저온 냉동고로, 영하 80도까지 유지되고, 30밀리리터짜리 백신을 700개까지 저장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[이정민 / 초저온 냉동고 생산회사 개발팀] <br>"두개의 (온도 조절) 시스템을 갖고 있는데, 하나의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해도 마이너스 70도 이하의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." <br> <br>이 업체는 최근 질병관리청이 공고한 초저온 냉동고 조달에 참가했습니다. <br><br>계약이 성사되면 질병청이 지정할 전국의 접종센터로 보내져 화이자, 모더나 등의 백신 보관에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.  <br> <br>조달 수량은 질병청이 당초 밝힌 250개의 두 배인 500개입니다. <br> <br>[김우주 / 서울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] <br>"전세계적으로 초저온 냉동고 부족현상이 있을 것 같아요. 확보 차원에서도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." <br><br>콜드체인 유지를 위해서는 보관뿐 아니라 백신을 옮기는 유통 과정도 중요합니다. <br><br>백신은 차에 실고 옮기는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이렇게 특수 용기가 필요합니다. <br> <br>각각의 백신에 맞는 온도를 설정하면 실시간 온도 측정뿐 아니라 설정된 온도를 벗어날 경우 관리자에게 경고음이 울립니다. <br> <br>질병관리청은 관련 업계의 제안을 받아 여러 종류의 백신을 효율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물류체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 입니다. <br><br>kubee08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기범, 이영재 <br>영상편집: 이혜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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