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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조화환·바람개비·1인 시위…정인이 추모 물결 잇따라

2021-01-11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방금 보신 시민처럼 그냥 지나치지 않는 분이 많아야 학대 피해 아동들을 구해낼 수 있겠죠.<br><br>그래서 정인이 사건이 더 안타깝습니다.<br><br>양모의 재판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><br>살인죄를 적용하라는 목소리가 거세지며 서울 남부지검 앞이 근조화환으로 가득 찼습니다.<br><br>장하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문구가 적힌 근조화환이 서울남부지검 앞을 가득 채웠습니다. <br> <br>리본 곳곳에 작은 인형들이 달렸습니다. <br> <br>다음 생에는 자신의 아이로 태어나주길 바란다는 문구도 적혀 있습니다. <br> <br>[양미영/ 서울 관악구] <br>"너무 안쓰럽게 간 것 같아서. 밥이랑 이런 걸 지어서 (추모공원에) 찾아가서. 아기한테 주고 많이 울었어요." <br> <br>정인이를 포함해 학대를 받다 짧은 생을 마감한 아이들의 사진도 함께 놓였습니다. <br> <br>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바람개비도 설치했습니다. <br> <br>검찰청 앞에서는 양모에게 살인죄를 적용하라는 릴레이 1인 시위도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이소영 / 경기 성남시] <br>"아동학대는 살인입니다. 어떤 사람의 70~80년 인생을 짓밟는건데 겨우 5년 10년. 이거는 형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" <br><br>시민단체도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복지부와 경찰을 향해 아동학대 근절 대책을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정부는 응답하라! 응답하라! <br>아동보호체계 인력과 예산 확충하라! 확충하라!" <br><br>김창룡 경찰청장은 "만 13세 미만 아동학대 범죄는 시도경찰청 특별수사대에서 담당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아동학대 전담팀을 별도로 구성해 운영하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양모 장 씨의 첫 재판은 이틀 뒤 열립니다. <br> <br>검찰은 법의학자들에게 의뢰했던 사망원인 재감정 결과를 오늘 전달받았고, 이 결과를 바탕으로 공소장 변경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> <br>jwhi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영수 임채언 <br>영상편집: 이혜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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