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폭행 의혹이 제기돼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병욱 의원과 관련해 피해자로 지목된 당사자가 공식적으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해자도 피해자도 없는 성폭행 의혹의 진실은 결국, 김 의원이 허위사실 유포로 유튜버를 고소한 사건의 경찰 조사에서 가려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튜브 방송에서 인턴 비서 성폭행 의혹이 제기되자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병욱 의원. <br /> <br />하지만 제기된 의혹들은 전면 부인하면서 유튜버들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병욱 / 무소속 의원 (지난 8일) : 저와 제 가족의 인격과 명예를 짓밟는 저열한 작태를 용납할 수 없습니다. 가세연의 추잡한 요설로 많은 분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그리고 최초 의혹이 제기된 지 닷새 만에 피해자로 지목된 당사자가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전직 인턴 비서 A씨가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를 통해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겁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"해당 의원과는 일체의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다" 면서, 당사자의 의사는 물론 사실관계조차 확인되지 않는 일방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고통받고 있다며 억측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성폭행 의혹은 제기됐지만 가해자와 피해자로 지목된 당사자 모두 의혹을 부인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김병욱 의원이 유튜버들을 경찰에 고소한 만큼 경찰 조사는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조사의 핵심은 두 가지. <br /> <br />제기된 의혹이 사실인지 허위인지 여부와 의혹이 알려져 김 의원의 명예가 훼손됐는지 여부입니다. <br /> <br />[박진실 / 변호사 : 사실 적시가 있어서 외적인 명예훼손이 돼야 하는데, 허위사실이라면 처벌 수위가 더 높아지는데 피해자는 그런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이 없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수사가 이뤄져야지만..] <br /> <br />결국 김 의원을 둘러싼 성폭행 의혹의 사실관계는 향후 진행될 경찰 조사에서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연아[yalee2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11121111740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