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신년사 핵심 키워드는 ’경제’…29번 등장 <br />"올해 상반기에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경제 회복" <br />"민생경제 역점…1분기에 일자리 예산 30조 투입" <br />"K-뉴딜 국정과제 결실 다짐…CPTPP 가입 검토"<br />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에서 경제라는 단어를 29번이나 사용하며,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올 상반기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경제 회복을 이루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치면서도 주거 문제는 송구하다면서 처음으로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의 2021년 신년사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경제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7번에서 더 늘어나 모두 29차례 언급됐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지난해 우리 경제의 플러스 성장과 수출 기록 등 각종 지표를 열거하며, 올 상반기 더 강한 반등을 이뤄내겠다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상반기 중에 우리 경제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확장적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110조 원 규모의 공공과 민간 투자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경제 회복 방향은 격차를 좁히는 데 집중하며, 민생경제에 역점을 두겠다는 구상입니다. <br /> <br />1분기에 30조 원의 일자리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취약 계층 일자리 104만 개를 만들고, 고용 충격을 조기에 벗어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한국판 뉴딜과 2050년 탄소 중립 등 지난해부터 추진한 국정과제에 결실을 맺고, CPTPP 가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, 국제적 경제 교류 다변화도 꾀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문 대통령은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 송구하다며 사과 메시지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신년사에서는 '투기와의 전쟁'을 선포하는 등 취임 이후 부동산 정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지만, 성과를 내지 못하고 비판 여론이 커지자 처음으로 고개 숙인 겁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국민들께는 매우 송구한 마음입니다.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대책 마련을 주저하지 않겠습니다.] <br /> <br />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번 부동산 정책 사과에 대해 실질적인 주택 공급 대책을 내놓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투기 억제 정책 기조는 유지하면서도 공급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YTN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11121455797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