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역 수칙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진행한 부산의 한 대형교회가 운영 중단 명령을 받자마자 또다시 대면 새벽 예배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담당 지자체는 곧바로 교회 폐쇄 명령을 내렸는데, 교회 측은 법원 판단을 받겠다며 소송 절차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차상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교회 정문에 시설 폐쇄를 명령하는 종이가 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수칙을 어기고 천여 명이 모이는 대면 예배를 강행한 부산 세계로교회입니다. <br /> <br />지자체로부터 운영 중단 명령을 받은 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새벽 대면 예배를 진행해 결국 폐쇄 처분을 받은 겁니다. <br /> <br />세계로교회는 곧바로 법적 대응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면 예배를 지지하는 개신교 단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, 행정명령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습니다. <br /> <br />[손현보 / 부산 세계로교회 담임목사 : 법원 판단을 통해서 한국 교회의 예배 회복이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오늘 일을 진행하고 소장을 접수하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세계로교회 측은 방역 수칙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식당 운영은 허용하면서도, 2m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쓴 채 열리는 예배를 금지하는 건 공정하지 않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영업 재개를 허용해 달라는 일부 자영업자들의 주장과 흡사합니다. <br /> <br />기자회견 주최 측은 대면 예배를 금지한 방역 수칙을 정치 방역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대부분 종교시설이 힘든 여건에서도 방역 수칙을 잘 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대형교회가 정면으로 맞서는 모습. <br /> <br />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는 상황 속에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상은[chase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11121575319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