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위 속 코로나 검사 행렬…곳곳 소규모 감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파로 인한 단축 운영을 마치고 오늘(11일)부터 정상 운영에 돌입한 임시 검사소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, 산발적인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데요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에도 선별진료소에는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두꺼운 패딩과 코트를 껴입고 온 시민들은 거리를 두고 앉아 문진표를 작성하며 자기 차례를 기다립니다.<br /><br />한파로 나흘간 검사 시간을 단축했던 임시 선별검사소도 다시 정상 운영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역학조사와 방역소독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코로나는 물론이고 강추위와도 싸우며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. 그럼에도 믿고 응원해주시는 주민들이 계셔서 힘을 얻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점심 휴식 시간에도 임시 선별검사소 앞에는 시민들의 대기 줄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증상은 없지만, 혹시나 하는 생각에 이곳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 "제가 근무하는 곳이 고객님들 많이 만나는 곳이어서 혹시 제가 무증상(감염자)일까 봐 걱정돼서 한번 와봤어요."<br /><br /> "(택시)조합에서도 검사를 하라고 하기 때문에 나오게 됐어요. 손님 한분 한분 탈 때마다 소독은 열심히 해도 굉장히 불안해요."<br /><br />이처럼 시민들이 자발적 검사에 응하고 확진자 감소세도 뚜렷하지만, 지역 내 산발적 감염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폐쇄된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상인은 모두 6명으로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강남구 한 라운지 클럽에는 지난 3일 확진자 2명이 다녀간 것으로 뒤늦게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지자체는 해당 업소에 대해 오는 19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