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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성차별 논란' AI 챗봇 '이루다' 서비스 잠정 중단 / YTN

2021-01-11 19 Dailymotion

’이루다’ 실제 연인 대화 등 바탕으로 ’딥러닝’ <br />’이루다’ 성차별·혐오 논란 끝에 서비스 중단 <br />’이루다’ 개발사,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의혹<br /><br /> <br />혐오 발언과 개인정보 유출 등의 논란에 휩싸인 인공지능 챗봇 '이루다'가 결국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발업체는 여러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개선을 위한 기간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염혜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하철 임산부석이 혐오스럽다면서 노골적으로 부정적인 의사를 표현하고, 동성애자 혐오 발언에다가 성적 대화까지 주고 받았던 AI 챗봇 '이루다'. <br /> <br />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우는 '딥러닝' 기술이 적용된 '이루다'는 실제 연인들의 대화를 기초로 스스로 학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바탕으로 출시 3주 만에 이용자 40만 명을 넘기며 인기몰이를 했지만, 잇단 혐오 발언 등의 논란을 부른 끝에 개발업체는 결국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발업체인 스캐터랩은 특정 소수집단에 차별적 발언을 한 사례가 생긴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또 다른 논란인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부분에는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'이루다' 개발을 위해 이 회사의 다른 서비스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충분한 설명 없이 가져다 사용했다는 문제 제기에 업체 측은 이용자들과 충분히 소통하지 못한 점은 사과한다면서도,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제거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'이루다' 논란을 계기로 인공지능 개발 윤리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공지능 설계자의 주관과 이용자의 윤리 의식, 모두가 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정부도 지난해 말 교육 강화를 골자로 하는 인공지능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도현 /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(지난해 12월) : 인공지능 윤리 기준을 마련함에 따라 이후 후속적으로 윤리교육의 커리큘럼을 연구 개발하고 각계각층에 맞는 커리큘럼의 개발과 보급들을 진행할 계획으로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의 특성상 단순한 금기어 숫자 늘리기는 근본 처방이 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양질의 데이터를 이용해 인간에게 이로운 지능을 개발해야 한다는 국제 AI 윤리 기준에 따라 인공지능을 어떻게 개발하고 사용할지,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YTN 염혜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11200085922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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