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537명…"3차 유행 둔화 초기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537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그제 400명대에서 소폭 증가한 건데요.<br /><br />지난주부터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, 아직 유행 둔화 초기로 위험 요인이 여전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537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6만9,651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전보다 86명 늘었지만, 그제 감소세가 이어진 것으로 평가됩니다.<br /><br />다만, 주말과 한파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주 초반까지는 지속되는 만큼, 주 중반부터 확진자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29명을 뺀 지역 발생 확진자는 508명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서울·경기 각 163명, 인천 20명으로 수도권이 346명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경남 55명, 부산 21명, 대구 17명, 충북 16명, 전북 11명이고, 경북 8명 등 전국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,017명 늘어 모두 5만3,569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만4,917명이고, 위중증 환자는 390명입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어제 하루 25명 늘어 누적 1,165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지난주부터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은 유행세가 둔화하기 시작한 지 초기 단계라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는 진단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오는 17일 현행 거리두기 단계 종료를 앞두고 이번 주 확진자 흐름이 매우 중요하다며 집중력 있는 거리두기 실천을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이번 주말이면 수도권의 집합 금지 조치가 6주째 이어져 해당 업종의 생계 곤란 등으로 거리두기 수용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섣불리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하기보다는 현장 의견을 수렴해 엄격히 방역 조치를 지키는 선에서 제한적으로 영업을 허용하는 방향을 검토해 오는 16일 조정 방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