논란 남긴 AI 챗봇 '이루다'…서비스 잠정 중단<br /><br /><br />성희롱과 차별·혐오 논란이 일어난 인공지능(AI) 챗봇 '이루다'가 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개인정보 유출 의혹까지 고려되며 일부에선 집단 소송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이광석 서울과기대 IT 정책전문대학원 교수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<br /><br /> '당신의 첫 인공지능(AI) 친구'라는 AI 챗봇 '이루다', 10∼20대 사이에서 빠르게 유행했죠. 그간 국내에 출시됐던 챗봇보다 유독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이었나요?<br /><br /> 그런데 이루다가 출시된 지 일주일 만에 일부 유저들에 의해 성희롱 대상이 되면서 사회적 논란으로 떠올랐는데요. 회사가 예상 가능했던 논란을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?<br /><br /> 이루다의 답변에서 혐오 발언은 물론이고 개인정보 유출까지 이루어졌습니다. 결국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 AI 학계에서는 "한국판 'MS 테이' 사건"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고 하는데요?<br /><br /> AI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중립적일 것이라는 평가가 많지만, 이루다는 사회적 편견과 혐오 발언을 그대로 학습했습니다. 알고리즘이나 데이터 자체에 대한 편향성 논란은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 학계에서는 'AI 윤리' 논쟁이 불이 붙었습니다. AI가 사회적 약자·소수자를 차별하지 않도록 윤리 원칙을 세우고 개발해야 한다는 건데, 실제 세계 각지의 AI 윤리 원칙을 보면 어떤가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