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설주의보에 서울시 비상근무 2단계 격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오후 서울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서울시가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.<br /><br />퇴근길 교통정체가 빚어질 우려에 대비해 대중교통도 증차 운영에 들어가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민혜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후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서울시가 오후 3시 40분을 기해 제설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.<br /><br />강설 예보에 서울시는 낮 12시에 1단계 비상근무를 돌입했던 상태인데요.<br /><br />눈이 더 온다는 예보에 단계를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시와 자치구, 시설공단 등 33개의 제설 기관 전체에서 8천 명의 인력과 1천여 대의 제설 차량을 투입한 상태인데요,<br /><br />현재 강설 상태로 봐서는 3단계까지는 올리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하고 제설작업을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급경사 지역과 취약도로에는 1단계 가동 이후 제설제를 살포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눈이 내리면서 오후 4시부터 북악산 길은 출입이 통제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눈이 퇴근 시간대까지 계속될 수 있어 교통혼잡이 우려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, 다음날 출근 시간은 오전 7시부터 9시 반까지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증차 운행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는 지난 6일 폭설이 내렸을 때 시내 도로가 마비되면서 시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아 권한대행이 직접 사과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시는 이와 관련해 교통 혼잡으로 인해 제설 차량 운행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서울지방경찰청에 협조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