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영선 출마 초읽기…우상호·김진애 '단일화' 회동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4.7 재·보궐선거를 앞두고, 여권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부동산 정책 공약을 발표했고 박영선 장관은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신호탄으로 출마 선언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찌감치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우상호 의원은 첫 공약 주제로 부동산을 잡았습니다.<br /><br />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건 공공주택 16만호 공급.<br /><br />건설형, 매입형, 민관협력형 등 다양한 방식을 적용해 대규모 공공주택을 확보하겠단 생각입니다.<br /><br /> "해외 대부분의 나라는 25% 이상 공공주택을 보유하고 있어 주택 안정화가 정착이 된 상태입니다."<br /><br />우 의원은 재건축을 통해 집값이 잡힌다는 야권의 논리는 허구일 뿐이라면서도 낙후된 강북지역의 아파트 재건축은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여권 후보군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예능프로그램 출연으로 출마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이례적인 예능 출연으로 출마에 앞서 대중 친밀감을 높이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박 장관은 이달 중 출마 결단을 내리겠다고 공언한 데 이어 야권의 유력 후보로 꼽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직격하며 정치적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권에서 험지로 꼽히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는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이 처음으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.<br /><br /> "저 김영춘은 죽느냐 사느냐 위기에 빠진 부산을 위해, 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출마합니다."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범여권 후보군 단일화 움직임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은 각 당의 최종 후보가 될 경우 후보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열린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에는 김 의원과 함께 정봉주 전 의원이 참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