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주일 만에 수도권에 또 폭설이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한파가 풀린 데다 제설작업도 빠르게 이뤄져 지난주처럼 빙판으로 변하진 않았지만 퇴근길 정체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김지환 기자! <br /> <br />폭설로 퇴근길 정체가 이어졌는데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시간 전과 비교하면 다소 흐름이 좋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여전히 조금씩은 밀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길이 막히는 모습에 차를 갑자기 돌리는 운전자나 택시에서 내려서 근처 지하철역으로 들어가는 승객들도 종종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제가 나와 있는 서초동 같은 경우에는 지난 6일 서울에서 가장 많은 10cm 이상 눈이 내렸는데요. <br /> <br />갑자기 내린 폭설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퇴근길에는 이 일대 3km 정도 차량이 줄지어 서 있었고, 급기야 운전자들은 차를 두고 대중교통으로 귀가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오늘 그런 모습까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오늘도 눈은 6cm 넘게 내렸는데요. <br /> <br />그때 쌓였던 눈에, 오늘 함박눈까지 더해지면서 길이 얼어붙은 상태라 빙판길을 주의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서울 시내 교통상황도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후 한때 서울과 수도권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대부분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저희 취재진이 상암동 본사에서 이곳까지 22km 거리를 2시간 만에 도착할 정도로 눈이 많이 왔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 탓에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, 서초구, 경기 김포시와 고양시, 인천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강남구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풀렸는데요. <br /> <br />이렇게 눈이 그치면서 교통 흐름도 원활합니다. <br /> <br />평소 퇴근길 정도의 정체 상황이다,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. <br /> <br />통제됐던 북악산길, 정릉로와 사직공원 일대도 모두 길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가 인력 4천여 명, 장비 천여 대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고, 퇴근시간대도 거의 끝나가는 만큼 교통 상황은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곳곳에 눈이 많이 쌓인 데다 밤까지 계속 눈이 올 수 있는 만큼,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교통 정보에도 주목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초역 사거리에서 YTN 김지환[kimjh070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11219215838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