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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시 경쟁률 하락…지방대는 '신입생 모시기'

2021-01-12 3 Dailymotion

정시 경쟁률 하락…지방대는 '신입생 모시기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대를 제외한 서울 주요 대학들은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.<br /><br />지방대는 이런 추세를 넘어 소멸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인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서울대 정시모집 일반전형의 경쟁률은 3.82대 1로 지난해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주요 8개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해보다 상승했는데 소신 지원 영향이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반면, 연세대와 고려대, 서강대 등 7개 학교는 모두 정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올해 수능 응시인원이 약 42만여 명으로 역대 가장 적었던 데다 고득점대 수험생 수도 줄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수능 고득점 학생들이 그만큼 줄었다고도 볼 수 있고, 고3 학생 중에 고득점 학생들은 수시로 많이 합격을 했다고 볼 수도 있죠…"<br /><br />이 같은 영향에 중위권 대학이나 지방대의 고민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쟁률이 떨어지는 걸 넘어 모집 정원을 채우기도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.<br /><br />정부의 대학 평가에서 충원율이 주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어 정원 자체를 줄이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지만, 등록금 수입 감소 때문에 선뜻 나서기도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.<br /><br /> "수도권을 제외하고 지방 국립대 정원 정도만 채우고 통계상으론 (향후에) 지방 사립대는 없어져야 된다는 결론이 나오거든요. 생존하기 어려운 상황에 몰리게 되겠죠…"<br /><br />이런 분위기 속에 신입생에게 현금으로 학업 장려 장학금을 준다거나, 기숙사 이용 보장 혜택을 주겠다는 등의 각종 유인책을 제시하는 대학들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. (quotejeo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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