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또 다시 폭설이 내렸습니다. <br> <br>한때 앞이 안보일 정도로 눈이 내리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며칠 전 퇴근 길 교통 마비가 재현될까 걱정되는데, 서울 강남대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><br>구자준 기자, 눈이 좀 그친 것 같은데, 차량 통행은 어떤가요?<br><br>[리포트]<br>네 한 때 앞이 안보일 정도로 쏟아지던 눈은 지금은 잦아들었는데요. <br> <br>퇴근길 정체됐던 차량 흐름도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후 2시쯤부터 시작된 눈발은 점점 굵어지면서 오후 3시부터 두 시간 넘게 집중적으로 쏟아졌는데요. <br> <br>이 때문에 서울에는 오후 3시 4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<br> <br>오후 6시 서울지역 평균 적설량은 4.6센티미터지만, 기상청은 서울 남동부와 경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계속 내릴 수 있다며, 최대 7센티미터까지 눈이 쌓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. <br> <br>서울시도 퇴근 시간을 앞두고 눈이 예보되자 비상근무 체제로 들어갔는데요. <br> <br>낮 12시부터 제설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4천여 명과 장비 1천여 대를 투입했고, 오후 3시 30분에는 미끄럼 주의와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는 안전 안내문자도 발송했습니다. <br> <br>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오후 3시 40분부터는 제설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투입도 두 배로 늘렸습니다. <br> <br>서울에선 인왕산로와 북악산로 일부구간 도로의 교통이 통제됐다가 제설 작업이 끝나 현재는 통행이 재개됐고요, <br> <br>난곡로 일부구간은 오늘 자정 쯤에나 교통통제가 풀릴 예정입니다. <br> <br>퇴근길은 가급적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, 곳곳에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내일 아침 출근길도 단단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서울 신사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jajoonnea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연수 <br>영상편집 : 오성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