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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은 앞에서만 ‘노마스크’…북한의 별난 방역 기준

2021-01-12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다음 소식입니다. <br> <br>북한 당 대회 모습인데요. <br><br>수천 명이 모인 회의에서는 마스크를 안 끼다가, 소규모 회의에선 모두가 쓰고, 야외에서 썼다가,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벗습니다. <br> <br>이해하기 힘든 거꾸로 방역인데요. <br> <br>북한만의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김정은 / 북한 총비서 (지난해 10월 열병식)] <br>"1명의 악성비루스 피해자도 없이 모두가 건강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." <br> <br>김정은 총비서는 수만 명이 모인 열병식에서도, 수천 명과 기념촬영을 할 때도 마스크를 쓰지 않습니다. <br> <br>실내 집단체조 공연장에서도 관객들은 마스크를 써도 김 총비서는 노마스크 차림입니다. <br> <br>제8차 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평양 4·25문화회관. <br> <br>버스에서 내린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, 정작 7천 명이 가득 들어찬 대강당에서는 전부 마스크를 벗었습니다. <br> <br>1호 행사에서 마스크를 쓴 모습이 공개되면 국가 위상을 손상시키고, 주민들을 불안하게 만든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[정대진 / 아주통일연구소 교수] <br>"당 대표자들이 당 대회 참석하기 전에 2주 이상 격리과정을 거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. 방역에 대한 자신감을 대내외에 과시한다는 차원에서…" <br> <br>하지만, 어제 열린 7일차 부문별 협의회는 달랐습니다. <br> <br>거리두기는 지켜지지 않았지만, 참석자 전원이 푸른색 일회용 덴탈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. <br> <br>앞서 6일간 행사와 달리 어제는 김정은 총비서가 참석하지 않습니다. <br> <br>보여주기식 방역이라는 얘기가 그래서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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