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, 또 퇴근길 기습 폭설…교통대란은 없었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12일)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 퇴근 시간 직전에 기습적으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.<br /><br />며칠 전 퇴근길 교통 마비가 재현될까 걱정됐지만, 대란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성승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퇴근 시간 서울 강남, 기습적으로 내린 많은 눈에 차들은 조심조심 도로 위를 달립니다.<br /><br />집으로 향하는 차들이 몰리면서 도로는 붐볐지만, 지난번 폭설과 달리 이동이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폭설에 장시간 도로 위에 갇혔던 '악몽'을 피하고자 차를 놓고 서둘러 지하철로 향하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.<br /><br /> "지난번 폭설 때도 너무 길이 밀려서 사람들이 집에 못 가고 했는데, 그것 때문에 걱정되어서 지하철 타고 빨리 집에 가려고 합니다."<br /><br />교통 대란의 재현을 막고자 서울시와 지자체는 긴급 제설작업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시내 일부 도로는 한때 통행이 제한되기도 했지만, 시간이 지나면서 해제됐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점포들은 자신의 가게 앞 인도에 염화칼슘을 뿌리며 시민 안전 확보에 동참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지만, 빙판길 우려는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 갑자기 눈이 많이 오고 있어서 서둘러 집에 가야 될 것 같아요, 지하철 타고요. 출근길도 지하철 타고 올 생각이에요."<br /><br />특히 골목길과 이면도로에는 제설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출근길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. (ssh82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