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앞서 전해 드렸듯이 개인 투자자가 가장 우려하는 건 공매도로 주가가 폭락하는 부작용입니다. <br /> 공매도가 금지됐다 재개된 과거에는 어땠을까요. <br /> 장명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코로나19 사태 이전 공매도가 금지된 적은 2008년과 2011년, 모두 2차례입니다.<br /><br /> 먼저 '리먼브라더스 사태'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주식 시장이 크게 곤두박질 치면서 당국은 하락을 부추긴다며 공매도를 8개월간 금지합니다.<br /><br /> 당시 주가 차트를 보면, 공매도가 금지된 직후에도 주가가 계속 추락하더니 1천 포인트 밑까지 내려갔다 점차 반등합니다.<br /><br /> 공매도 재개 후엔 어떨까요?<br /><br /> 등락을 반복하다 한 달 뒤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 2011년 유럽발 재정위기 때도 석 달 간 공매도를 금지했다가 재개하고 나서도 상황은 비슷하게 흘러갔습니다.<br /><br /> 최근 코스피 상승세가 대형주 위주였기 때문에 주가 급락을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