각국 빗장 더 꽁꽁…입국자 음성판정 의무화 확산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고 곳곳에서 변이 바이러스까지 퍼지면서 세계 각국이 입국 절차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마치 여권처럼 입국 기준이 되어가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으면서 각국이 모든 입국자 대상으로 음성 판정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현지시간 26일부터 외국에서 오는 2세 이상의 항공편 승객에게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서류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미국에 입국하는 국제선 승객은 출발 전 3일 이내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검사 증명서를 탑승 전 제시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이 규제는 외국인 승객뿐 아니라 미국 국적자에게도 적용되며, 한국도 적용 대상입니다.<br /><br />CDC는 또 여행객이 미국 도착 후 다시 검사를 받고 최소 7일간 거주지에 머물 것을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고 확진자가 급증한 아일랜드도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의무화합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오는 15일부터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서를 지닌 사람만 입국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영국도 모든 국가로부터의 입국자들에게 음성 확인서를 제출받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입국 정책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고<br /><br /> "앞으로 몇 주는 환자 숫자에서 팬데믹 이후 최악이 될 것입니다. 백신이 효과를 보일 때까지 더 강한 조치를 취해야만 합니다."<br /><br />호주도 최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음성 판정 결과 제시를 모든 입국자에게 요구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. (hapyr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