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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칸 물러선 김여정, 부부장으로 강등…거세진 대남 비방

2021-01-13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북한 3차 노동당 대회가 8일 만에 마무리됐습니다. <br> <br>예상했던 대로 2인자인 김여정 제1부부장이 부부장으로 강등된 것이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하지만, 거친 입은 그대로였습니다. <br> <br>어떤 발언을 했는지 유주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된 지난 10일. <br> <br>주석단 둘째 줄에 앉은 김여정이 박수를 칩니다. <br> <br>하지만, 당대회 폐막식에선 오빠 김정은 총비서와의 거리가 다섯 칸이나 멀어졌습니다. <br> <br>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할 때도 김여정의 자리는 신년보다 두 줄이나 뒤로 밀려났습니다. <br> <br>김여정은 곧바로 개인 명의의 대남 비난 성명을 냈는데, 직함이 부부장이었습니다. <br> <br>제1부부장에서 강등된 겁니다. <br><br>김 부부장은 열병식 개최 정황을 포착했다는 우리 군을 향해 '이해하기 힘든 기괴한 족속들', '특등 머저리들'이라며 맹비난을 쏟아냈습니다.<br> <br>비방 수위로만 보면 대남 업무를 맡은 김여정의 위상과 역할은 여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김 총비서는 폐회식에서도 핵과 군사력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김정은 / 북한 노동당 총비서] <br>"핵 전쟁 억제력을 보다 강화하면서 최강의 군사력을 키우는데 모든 것을 다해야 합니다." <br> <br>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'평화가 곧 상생'이라며 대화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정반대의 행보를 보인 겁니다. <br> <br>[2021년 신년사(그제)] <br>언제든, 어디서든 만나고, 비대면의 방식으로도 대화할 수 있다는 우리의 의지는 변함없습니다. <br> <br>북한은 코로나19와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군사력을 과시하는 열병식을 곧 개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 grace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차태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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