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사이 서울과 인천의 아파트 물탱크와 배관 등이 터져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부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49층짜리 아파트 계단을 타고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립니다. <br /> <br />복도를 넘어 승강기 안까지 온통 물바다가 됐고, 아무리 쓸어봐도 줄어들 기미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얼어붙었던 옥상 물탱크의 수도관이 갑자기 녹는 과정에서 터진 겁니다. <br /> <br />[이건민 / 아파트 주민 : 계단으로 물이 어마어마하게 쏟아지고 있어요. 엘리베이터도 물이 다 들어가 버려서 지금 강제로 멈춰놓은 상태고….] <br /> <br />인천시 도화동의 한 아파트에서 물난리가 난 건 어젯밤 9시쯤. <br /> <br />주민들이 힘을 합쳐 2시간 반 만에 정리는 마쳤지만, 가뜩이나 높은 아파트에서 승강기마저 멈추면서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건민 / 아파트 주민 : 지금 심지어 다른 동 분들도 많이 도와주신다고 오셨는데, 어떻게 손 쓸 방법이 없어요, 너무 높다 보니까.] <br /> <br />두 시간 반쯤 뒤, 서울 당산동의 20층짜리 아파트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옥상 물탱크에서 터져 나온 물이 계단과 벽을 타고 급류처럼 쏟아졌는데, 마찬가지로 배관이 얼어붙었다가 녹는 과정에서 균열이 생기거나 팽창하면서 터진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미지근한 물을 부어 배관을 천천히 녹여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부장원[boojw1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11404243238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