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걷잡을 수 없는 코로나19 확산세에도 경기 부양을 위해 고강도 방역대책을 망설이던 스가 일본 총리가 결국 긴급사태 지역을 확대했습니다. <br /> 한발 늦은 조치란 비판과 함께 도쿄올림픽에 대한 의문이 커졌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.<br /> 전광열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경제와 방역을 병행한다며 고강도 방역대책을 꺼리던 스가 총리가 결국 긴급사태 지역을 확대했습니다.<br /><br /> 지난 8일 떠밀리듯 도쿄도 등 수도권 4개 지역에만 긴급사태를 발령했는데, 어제 오사카부와 교토부 등 7개 지역을 추가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스가 요시히데 / 일본 총리 (어제)<br />- "대도시에서 바이러스가 더 퍼지기 전에 조치를 취해야 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."<br /> <br /> 일본 정부는 한국 등 11개 나라와의 경제인 상호 왕래를 중단하고, 중장기 체류 비자가 있더라도 21일부터 입국을 막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일본 정부가 계획한 긴급사태는 다음 달 7일까지인데, 연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