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종 형량이 오늘(14일) 확정됩니다. <br /> 대법원 확정 판결로 사면 조건이 갖춰지는 만큼, 사면 논의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입니다.<br /> 김지영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대법원이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최종 형량을 결정합니다. <br /><br /> 지난해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에게 뇌물 혐의에 대해선 징역 15년과 벌금 180억 원, 직권남용 등의 혐의에 대해선 징역 5년 등 총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.<br /><br /> 직권남용죄 등을 엄중히 판단하라는 대법원의 파기환송 취지가 반영돼 2심 형량보다 10년 감형됐습니다.<br /><br /> 대법원의 상고심 취지대로 파기환송심이 진행된 만큼, 법조계는 재상고심에서 파기환송심 판단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 대법원이 파기환송심의 형을 확정하면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옛 새누리당 공천개입 혐의로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