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최종 선고에 대해 '헌법 정신이 구현됐다'는 반응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전직 대통령 사면 논란과 관련해서도 이번 선고 이후 청와대 반응이 주목됐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. 홍선기 기자! <br /> <br />청와대가 어떤 입장을 내놨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청와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의 최종 선고가 내려진 데 대해 헌법 정신이 구현된 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오늘 대법원 선고는 국민의 촛불 혁명과 국회 탄핵에 이어서, 법원의 사법적 판단을 받아서 국정농단 사건이 마무리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헌법 정신이 구현된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한 발전을 의미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 대변인은 이와 함께 전직 대통령이 복역하게 된 불행한 사건을 역사적 교훈으로 삼아서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할 것이라며 청와대 공식 입장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관심을 끌었던 전직 대통령 사면 논란과 관련해서 청와대는 오늘도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대법원 선고가 나오자마자 사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전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동안 청와대가 전직 대통령 사면 논란과 관련해 최종 선고도 내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사면을 얘기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 만큼 박 전 대통령의 대법원 선고 이후엔 좀 더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, 오늘 대변인 브리핑에서는 이와 관련한 언급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도 박 전 대통령 선고나 사면 논란과 관련해 별도의 얘기는 하지 않았다고 전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, 조만간 있을 신년 기자회견에서 어차피 이와 관련한 질문이 있지 않겠냐며 그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생각을 밝힐 것임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홍선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11416000523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