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, 당대회 경축 모드 돌입…열병식 곧 열릴 듯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노동당 대회를 끝낸 북한이 경축 행사 모드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어제는 실내 경축 공연과 당대회 참석자 워크숍이 열렸는데요, 야외에서 진행하는 열병식과 군중 집회 행사는 오늘이나 내일 개최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제(12일)까지 8일간의 노동당 8차 대회를 마친 북한은 당대회를 경축하는 대규모 공연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 "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를 경축하는 대공연 '당을 노래하노라'가 1월 13일 평양체육관에서 성대히 진행됐습니다. 김정은 동지께서 공연을 관람하시었습니다."<br /><br />당대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 형식의 '강습'도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워크숍 연사로는 조용원 노동당 조직비서와 박태성 선전비서가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경축 공연은 날이 어두워져서야 끝났습니다.<br /><br />오전부터 워크숍을 하고, 오후 늦게 공연 관람 순으로 일정이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열병식이 열렸다는 보도는 아직 없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그제 오후 평양에 내린 폭설로 김일성 광장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열병식이 미뤄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지만, 하루 만에 평양은 눈이 다 녹은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북한이 당대회 참석자 워크숍과 실내 경축 공연을 먼저 하고, 그다음에 열병식과 군중 집회 등 야외 행사를 하는 방식으로 일정표를 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당대회 경축 모드에 들어간 만큼 열병식은 오늘이나 내일쯤 거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열병식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대회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해 자랑한 전략무기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