야생멧돼지의 아프라카돼지열병(ASF) 감염 사례가 확산함에 따라 가축 방역 당국이 방역 조치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4일 현재까지 12개 시·군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라카돼지열병(ASF) 감염이 모두 941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광역 울타리 이남인 영월과 양양에서 멧돼지 아프라카돼지열병(ASF)이 발생함에 따라 향후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다수 양돈농장이 야산 인근에 있어 농장 내로 바이러스가 들어오기 쉽고, 농장의 방역 여건이 취약한 데다 봄철 번식기가 되면 야생멧돼지 개체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중수본은 야생멧돼지의 확산을 막고 양돈농장을 차단 방역하기 위한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야생멧돼지의 확산을 막기 위해 울타리 설치와 보강, 멧돼지 개체 수의 획기적 저감, 폐사체 수색·제거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오염원을 제거하기 위해 양성개체 발생지역과 양돈농장 주변은 물론, 포획·수색에 참여하는 인력·장비 등도 철저하게 소독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이후 추가 발생이 없는 사육돼지의 아프라카돼지열병(ASF) 재발병을 더욱 확실하게 막기 위해 전국을 16개로 권역화해 돼지와 분뇨 등의 권역 간 이동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 [insukoh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11415434860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