행사 참석자 3천여 명 가운데 1,300여 명만 검사 응해 <br />"인터콥 최바울 선교사의 ’음모론 설파’가 검사 거부 원인" <br />최 선교사 "코로나19는 세계 장악을 위한 프로젝트"<br /><br /> <br />BTJ 열방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7백 명을 넘었지만, 아직 행사 참석자의 절반이 검사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특정 세력이 코로나19를 일부러 퍼뜨렸다며 검사를 거부하고 있다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열방센터 관계자 2명을 방역 방해 혐의로 구속하는 등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북 상주에 있는 BTJ열방센터 관계자 두 명이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선교 행사 참석자 명단을 기한 내에 제출하지 않아 방역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제출한 명단이 엉터리로 작성됐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"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가 소명되고,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"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열방센터 핵심 담당자들이 구속됐지만, 행사 참석자들의 검사 거부는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이 확보한 명단 3천여 명 가운데 절반도 안 되는 천3백여 명만 검사를 받았고, 이 가운데 7백여 명이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'집단 검사 거부'는 열방센터를 운영하는 인터콥 최바울 대표 선교사의 '음모론 설파'가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 대표는 '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코로나바이러스의 창궐을 미리 알고 있었다'며, 코로나19를 '세계 장악을 위한 프로젝트'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'빌 게이츠가 투자한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DNA 구조가 바뀌어 노예가 된다'고 설교합니다. <br /> <br />[최바울 / 인터콥 대표 선교사(지난해 7월) : (백신으로) DNA를 바꿔서 절대복종, 공포 없고, 두려움도 없고. 이 백신을 맞으면 세계가 뭐가 돼? 그들의 노예가 됩니다.] <br /> <br />이런 '음모론'은 코로나19 전국 확산의 기폭제가 되는 것은 물론 백신 접종에도 상당한 걸림돌이 되는 만큼 방역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성준[hsjk23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11423052419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